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를 조사한 연방항공청(FAA)이 사고 현장 인근 공항 관제탑의 근무 상황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뉴욕타임스(NYT)는 FAA가 전날 사고와 관련해 내부 공유용으로 작성한 예비 안전보고서를 입수해 “사고 당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관제탑 ...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가 지난해 설 기간과 비교해 41% 가량 감소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5∼29일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이었다. 설 당일인 29일이 3만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설 연휴 기간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해 설 연휴(2월 ...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전국에 1~5㎜ 미만의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충남권 북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 서부,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전망이 실망감을 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메타와 테슬라 등 다른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가 견고하게 오르면서 시장은 강세로 하루를 마쳤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전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숙고한 뒤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달 31일 야당이 처리한 1차 내란 특검법에 대해 한 차례 ...
2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여객기에는 10대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S방송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스케이팅클럽’의 더그 저그히베 이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클럽 소속 선수인 지나 한(13)과 스펜서 레인(16)이 여객기에 탑승했다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헬기 측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군은 위험한 일을 하고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일상적인 일들도 있다. (사고가 발생한) 어젯밤에는 비극적이게도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한다.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실적과 함께 사업부별 ...
지난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연휴기간에 운행한 KTX와 새마을, 무궁화호 등 기차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발권 후 예매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설·추석 연휴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333만4107장(설 1523만8946장·추석 ...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차량 시스템 통합과 고객 수요 다양화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전환을 필두로 전동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차량의 전장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더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업계 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업체들은 ...
재벌개혁의 상징인 집중투표제가 최근 한 기업의 경영권 분쟁에서 등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가족 회사인 유미개발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이사회 장악을 막으려는 의도로 집중투표제를 제안한 것이다. 경영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된지 ...
직장인 월급이 ‘찔끔’ 오르는 동안 물가는 크게 오르면서 실질 소득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이 진행되면서 근로소득자 전체 세부담은 줄었으나 감세 혜택은 주로 상위 0.1% 초고소득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초고소득자는 1년에 약 1800만원 세금을 덜 냈다. 국회 ...